달팽이공방
오늘은 달팽이공방 로스팅 앤 베이킹 워크숍 마지막 날-
오늘은 비건베이킹에서 벗어나 우유 버러 계란 같은 걸 넣어 베이킹- 당근 케이크 만들었어요.
계란 흰자만 골라내서 머랭 만드는 중.
반죽 틀에 담고 모양내기.
ㄴㅁ네집 고양이 고고 얼굴, 예쁜 꽃 모양, 산 모양 토핑입니다.
요건 달팽이공방 프롤레탈리아트의 약자 DP 되겠습니다. 내맘대로 ㅋㅋ
40분 뒤 반죽에서 빵으로 변신. 그야말로 캭 캭 캭한 순간.
빵 굽고 나서는 옥상 가서 생두를 볶았어요. 카 반질반질.
'독한 흙' 맛이 나는 사파티스타 원두에요.
히히 커피랑 케익 싸들고 두리반 뒤 공원으로 고고. 송경동 시인이 쓴 85호 크레인에 대한 글을, 이진경의 철학교실 수강생들과 함께 소리내 읽었어요.
먹먹함이 밀려옵니다.
달팽이공방 워크숍 팀이 번 돈은 85호 크레인으로 보낼 예정.
캭.
85호 크레인 카페 마치고. 두리반 앞마당 모래 갤러리.
거시기 님하는 4대강 삽질 그만허시고, 사장님은 돈 많이 벌겠다고 노동자들 자르지 마시고. 악악악 칵칵칵
내일은 벼룩시장 가서 놀아야짐. 같이 놀아요. 쥐 그라피티 인증샷도 팡팡 찍고요. 찍찍
오늘은 비건 베이킹에서 벗어나... ㅋㅋㅋ사진 참 좋네요~ 85호 카페 간판 앞 담배꽁초가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