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너머N웹진

1979년 소니 워크맨의 탄생과 1981년 MTV의 출현은 80년대 음반 시장의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준 바 있습니다. 이러한 토양에서 성장한, LA 메탈로 대표되는 80년대 록의 경향은 록음악이 더이상 비주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존 레논의 '이매진'이 아닌 톰 요크의 '크립'을 중얼거리고, 광장에서 슬로건을 외치기보다는 골방에 틀혀박혀 '상실의 시대'를 읽는 자폐적인 경향의 문화적 현상들이 주목을 받게됩니다. 평단과 언론에 의해 이른바 '대안'의 록이라 불리워진 커트코베인이 그 대표적인 아이콘입니다.
90년대 감성적 특징을 지닌 '얼터너티브 록', '인더스트리얼 록', '트립합'이란 장르들은 우울하고 극단적인 고립을 표현하려했다는 점에서, 기존 록 음악의 다른 장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정치적'이라 여겨져 왔던게 사실입니다. 나아가 퇴폐와 향락, 무분별한 자괴파괴적 성향, 지독한 내면화의 경향들이 90년대 'X세대'를 규정하는 그간의 키워드였습니다.
등장함과 동시에 요절해버릴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음악을 통해, 이러한 90년대적 감수성을 양산한 배경을 살펴볼까 합니다. 더불어 그들이 시도했던 진정한 의미에서의 '대안'을 찾는 실마리를 발견하고자 합니다.



아아. 토론 못하게 되어서 미안해요ㅠㅠ 알바로 정신이 없어서ㅠㅠ
대신 유심냥의 도움을 받아 간식을 책임지겠습니다~